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지난 7월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5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8% 감소한 47억 1000만 달러, 수입은 17.0% 증가한 41억 32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억 7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7월(15억7600만 달러) 대비 63.3% 감소한 것이며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11억4400만 달러)와 비교해도 49.5%나 감소한 수치다.
2024년 7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2.6% 증가했고, 수입은 3.8% 증가해 무역수지는 85억 3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6% 감소한 13억 8500만 달러, 수입은 15.7% 감소한 5억 9700만 달러을 기록해 무역수지는 7억 88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가전제품(28.6%)·기계류(40.0%)·타이어(25.4%)가 증가했고, 수송장비(6.4%)·반도체(42.7%)는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24.0%)·기계류(25.4%)·화공품(5.9%)이 증가했고, 반도체(20.3%)·고무(11.8%)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2.8%)이 증가했고, 그 외 동남아(25.4%)·EU(0.4%)·중남미(11.8%)·중국(15.2%)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8.1%)이 증가했으나, 동남아(18.2%)·중국(6.0%)·EU(10.2%)·일본(35.2%)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한 33억 2500만 달러, 수입은 25.1% 증가한 35억 3500만 달러을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 1000만 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108.3%)가 증가했고, 석유제품(2.4%)·화공품(8.3%)·철강제품(8.5%)·기계류(2.6%)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20.2%)·석유제품(50.4%)·철광(40.0%)·석탄(12.4%)·화공품(38.7%)등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중국(1.6%)·일본(34.9%)·미국(66.5%)·EU(6.4%)가 증가했으나 동남아(18.3%)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중동(33.4%)·미국(30.1%)·중남미(114.5%)·동남아(40.9%)가 증가했고, 호주(14.7%)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