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광대 하늘을 날다 ‘너를 위한 비상’

  • 등록 2024.08.16 09: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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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 장르 ‘나르샤 이날치’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줄광대 기예와 어릿광대의 재담 무대 선보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17일(토) 오후 5시 열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나르샤 이날치의 ‘줄광대 하늘을 날다 <너를 위한 비상>’을 무대에 올린다.

 

'나르샤 이날치'는 조선 8대 국창이자 줄타기 명인인 담양 이날치 선생의 줄타기를 복원하고, 전라도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활동을 하는 단체다.

 

‘너를 위한 비상’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하늘을 나는 듯한 기술과 재치 있는 줄광대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상”이라는 테마로 단순히 육체적인 도전뿐만 아니라, 내면의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무대에서 나르샤 이날치가 펼칠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농악의 신명과 흥겨움을 전달하며 공연을 알리는 “길놀이”, 줄타기 공연의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축원 고사”, 국가무형유산 제58호 공연자가 펼치는 줄광대와 어릿광대의 놀이로 외무릎훑기, 두무릎훑기, 학다리들기, 뒤로가기, 돌기, 옆쌍홍잽이, 쌍홍잽이 등 “줄타기 공연”, 삼도농악 가락 중 최고의 음악성과 화려한 진법, 변화 넘치는 동작들을 재구성한 “사물판굿 전통연희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놀이마당과 전통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8월 24일에는 상설 체험과 함께 토요 상설공연 무형유산 초청 무대로 논 갈고 모심고 추수까지 소리로 만나는 벼농사 공연이 용전들노래보존회의 “여어루 상사뒤여” 주제로 ‘모판만들기(오위소리)’, ‘모찌기(먼들소리)’, ‘모심기(상사소리)’, ‘초벌매기(마뒤여소리)’, ‘두벌매기(지회자, 떨아지노래)’, ‘만드리(덩실로)’, ‘논두렁노래와 장원질’, ‘부포놀이’, ‘북과 장구 시나위’ 등 신명나는 무대를 연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한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ESG경영을 위해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로 대체하고,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 및 만족도 조사를 QR코드 등을 활용한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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