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로 일본 내 한류 열풍 잇는다’ 콘진원, 한국드라마셀렉션 2024 개최

  • 등록 2024.08.14 0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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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문화원과 도쿄, 니가타, 오사카에서 국내 우수 드라마 홍보 행사 마련
<유미의 세포들>, <고려 거란 전쟁> 등 총 14개 작품 상영, 배우 토크쇼 진행
현지 방송·배급사 교류 통해 일본 내 한류 확산 및 비즈니스 창출 기회 제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주일한국문화원(원장 공형식)과 함께 일본 내 K-드라마를 소개하는 ‘한국드라마셀렉션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한국드라마셀렉션은 일본 내 지속적인 한류 확산을 위해 현지 방영 및 방영 예정인 한국 드라마를 한류 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쿄 ▲니가타 ▲오사카 등 총 3개 지역에서 5회에 걸쳐 드라마 상영회 및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토크쇼 세션을 진행한다.

 

도쿄에서는 8월 13일과 20일, 23일 총 3회에 걸쳐 상영회를 개최한다. 지난 13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첫 상영회에서는 40년 넘게 다양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온 배우 ▲김병춘이 등장해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인의 탈출> 출연 배우 ▲민영기와 <사장돌마트> 출연 배우 ▲이세온이 각각 20일과 23일 토크쇼에 출연해 현지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9월 18일에 진행되는 니가타 상영회는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한일 한가위 축제 in 니가타 2024’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고려 거란 전쟁>에서 ‘최사위’ 역을 맡은 배우 ▲박유승이 토크쇼에 출연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태조 왕건>과 <대조영> 등을 소개하며, 한국 사극 드라마의 매력을 알린다.

 

이어 10월 20일 오사카 상영회에서는 프로듀스 101 출신이자 <사랑의 안단테> 주연 배우인 ▲권현빈이 참석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드라마 상영회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4개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일본 현지 팬들이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웹툰 원작 드라마부터 정통 대하 사극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은 ▲<유미의 세포들> ▲<세자가 사라졌다> ▲<멘탈코치 제갈길> ▲<7인의 탈출> ▲<핀란드 파파> ▲<사장돌마트> ▲<우아한 제국> ▲<연인>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 거란 전쟁> ▲<모범택시2> ▲<사랑의 안단테> ▲<진짜가 나타났다!> ▲<고스트 닥터> 등이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일본 내 K-드라마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KCBA)와 협력해 소속 회원사 ▲KNTV(스트림미디어 코퍼레이션) ▲어크로스 ▲포니캐년 ▲TC엔터테인먼트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 ▲PLAN K 엔터테인먼트 등 현지 주요 바이어 대상 국내 방송 콘텐츠 수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주일한국문화원 공형식 원장은 “내년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국의 문화 교류 및 향유의 차원을 넘어, 상생과 협력으로 한 단계 올라갈 시점으로 본다”라며, “K-드라마가 일본 내 핵심 비즈니스로 성장하고, 많은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팬들이 한국 방송 콘텐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바이어들에게 한국 드라마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일본 내 한류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은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 ▲한류 공로상(KoCoLo Awards) 시상식 등 양국의 콘텐츠 교류 발전을 위한 행사를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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