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교원대상 문화예술교육 직무연수 프로그램 <아이엠 쌤> 성료

  • 등록 2024.08.13 1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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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들이 엮어낸 이야기 : 지속가능한 예술로서의 조각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2일간) 동구 운림동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 지역 내 초·중등교원 29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직무연수 <아이엠 쌤>을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아이엠 쌤>은 광주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이 협력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교원 문화예술역량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6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다.

 

올해 연수 프로그램은 '단편들이 엮어낸 이야기 : 지속가능한 예술로서의 조각보'라는 주제로 모집 이틀만에 마감되는 등 교원들의 관심이 지대했다. 자투리 천이 모여 조각보가 되고, 개개인의 조각보가 모여 또 다른 다양한 쓰임새로 변화되는 과정이 학교 현장과 닮아있어 교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연수 첫째 날은 모더레이터 김천응 문화예술교육 기획자가 ‘문화예술교육 만나기’ 주제로 직무연수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고, 손길공방 대표이자 이남희 조각보 명인이 ‘조각보 이야기’로 본인의 인생 이야기부터 기초 봉제 방법, 조각보 이어가기 등 자신의 이름을 직접 수놓으면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둘째 날은 (사)한국명선차인회 광주호남지부장 오희자 선생이 ‘전통다도체험을 통한 조각보 활용의 禮’ 주제로 다양한 차 시음과 다식 시간, 조각보(다포) 묶는 법 등 우리의 전통 다도를 통한 예와 전통문화관의 운치를 즐기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이남희 조각보 명인이 ‘우리의 조각보를 만나는 시간’으로 개별 조각보를 만들어 하나로 잇는 단체 작품을 만들어냈다.

 

직무연수 참가자들은 “문화예술과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교사로서 지향해야 되는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전통보자기의 인문학적 배경과 바느질을 통한 과정을 비롯해 모더레이터의 산파 역할이 모두 좋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또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교사들에게 대단히 좋은 힐링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실제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보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원과 더 폭넓게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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