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양파 성공 정착 위한 전문가 초빙 컨설팅

  • 등록 2024.08.08 1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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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비 사업으로 도암·신전면에 국내 품종 단지 조성 추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 동계 소득작물로 재배 중인 양파의 성공 정착을 위해 도암농협과 손잡고 전문가 초빙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암농협에 모인 양파 재배농가 18명은 무안 양파 명인인 김덕형씨를 초빙해 양파교육을 가졌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양파 육묘의 중요성과 좋은 모종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양파 다수확을 위한 시비 기술과 병해충 방제방법을 전달함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계화 영농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했다.

 

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수입종 대체 양파 국내육성 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도암면과 신전면을 중심으로 약 20ha의 면적에 국내품종 양파를 심을 계획이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심을 양파 품종은 ‘아리아리랑’으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양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국산 품종이다.

 

기존에 많이 심었던 일본품종인 ‘카타마루’보다 무게와 경도가 더 나간다는 평가를 받았고 사업 추진에 따라 일본종자회사에 지급됐던 로열티 경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남준씨는 “지금까지 양파 농사를 경험에 의지해 재배를 해왔는데 육묘 및 모종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번 컨설팅 교육에 만족해했다.

 

도암농협 윤재선 조합장은 “도암면과 신전면에 여러 조합원들이 양파농사를 지어왔으나 체계적인 교육이 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이번 기회에 영농기술이 잘 정착해서 지역 내 소득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지난 작기에 기상이 불안하면서 양파 작황이 좋지 못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전문가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영농기술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un253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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