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2.8%로 소폭 하락… 국민의힘 38.5%·민주당 36.3%

  • 등록 2024.08.05 15: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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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30% 초반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떨어진 32.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치러진 총선 이후 14주 동안 30% 초반대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3주 연속 올라 지난 7월 넷째 주에는 3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주 만에 하락해 30% 초반대에 다시 진입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63.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안 가결 등 야당의 탄핵 공세뿐 아니라, ‘거부권-재의결’의 쳇바퀴 교착 정국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5.8%P↓) ▲광주·전라(3.9%P↓) ▲인천·경기(2.2%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대구·경북(2.5%P↑), 부산·울산·경남(2.2%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8.3%P↓)에서 내렸고, 30대(2.3%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지난 1일과 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도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38.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오른 36.3%였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 오른 9.4%, 개혁신당은 0.1%포인트 떨어진 4.3%, 진보당은 0.7%포인트 상승한 1.9%, 새로운미래는 0.5%포인트 하락한 0.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8%,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는 2.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동운 기자 dongun253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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