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에 선도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순천 교육발전특구는 ‘생태와 문화로 정주하는 에듀피아 순천’이라는 비전을 필두로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5년 동안 총 628억원을 투자해 생태 및 문화 분야의 지역특화 교육을 통해 정주하는 교육환경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천교육지원청은 순천시·대학·산업체 등 지역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연계 통합돌봄, 순천형 창의 인재 육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9개의 추진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돌봄 전략으로 순천형 유보통합 생태계 조성, 지역연계 늘봄 공동체 운영, 이주배경가정 지원 등의 과제를

순천형 창의인재양성 전략으로 미래대응형 인재 육성을 위한 독서인문 교육과정, 창의력 향상을 위한 IB 프로그램, 디지털 활용 맞춤형 교육과정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정주형 특화교육 전략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일반고와 대학을 연결하는 교육과 특성화고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에서 취창업과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지역 교육 주체와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순천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및 순천시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