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9일 순천시 용두항권역센터와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별량면 용두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미용서비스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사회혁신실험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은 미용봉사자를 파견하여 용두마을 주민들에게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칭 “용두살롱”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이 미용서비스는 단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미용서비스 확대 및 미용교육 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마을에서 안정적인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추후 미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지로 나가야만 미용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경제․생활․안전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순천시 용두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주민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가리맛조개 운송수단 개선’, ‘마을 미용실 운영’, ‘용두 가리맛조개의 6차산업화’등 다양한 사회혁신실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