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공연 시민·학생 공연자 모집

  • 등록 2024.07.31 0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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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공연 참여할 시민배우, 시민풍물단 모집
광주 예술인과 시민 학생이 함께 만드는 광주만의 프린지 초연 공연 기대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로 누구나 신청 가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9월에 열릴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주제공연 <아스팔트 부르스(부제: 너를 만나고 싶어)>의 무대를 빛낼 30인의 시민 배우와 120인의 시민풍물단을 모집한다.

 

<아스팔트 부르스>는 올해의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체제작 초연 공연으로 시민배우와 풍물단(징수), 광주의 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동형 거리극이다.

 

대형 크레인과 트러스를 이용하여 금남로에서 공중무대를 구현하고, 여기에 서커스와 매스게임 그리고 수많은 징의 울림이 결합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주만의 거리예술 공연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팔트 부르스>의 시놉시스는 대형바퀴로 표현되는 일상의 통제에 맞서 시민들이 대항하다가 해방의 순간을 맞이하고, 춤을 추던 시민들이 금남로를 만남의 광장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극적으로 구성되었다.

 

시민 공연자와 관객들이 함께 아스팔트를 잠시 점령하고 일상을 탈피한 해방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물과 꽃가루 등이 사용된다. 광주민주화운동이 있었던 역사적 장소에서 광주 5월의 공동체 정신을 예술성과 흥으로 새롭게 빚어내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이 극에서 시민배우들은 거리를 활보하며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공동체의 모습을 표현하고, 이를 위해 연출진과 네 차례의 사전 워크숍에 참석해야 하며 공연 당일 전체 리허설과 본공연에 출연하게 된다.

 

또한 시민풍물단은 모두 선반 징수로만 모집 중이며, 광주비엔날레 주제 ‘판소리: 모두의 울림’과 연계하여 극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커다란 울림을 선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급 학교의 풍물단이나 동호회, 아마추어 등 징을 소지한 사람은 연령이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고 사전 워크숍 없이 당일 전체 리허설과 본 공연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 혜택으로는 공연에 참여하는 시민배우와 시민풍물단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축제를 함께 만든 사람들의 명단에 이름이 표기되어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희망자에 한하여 참여확인서를 발급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활용하여 자원봉사 시간 또한 인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은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 폼((https://forms.gle/9GaCSF3D7SsNmbwt5)을 통해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8월 21일에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 분야 신혜원 예술감독은 "‘잠시 머물렀다 사라지는 이방인 같은 프린지’가 아닌, 광주시민들이 참여하고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프린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올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금남로와 광주비엔날레 일대에서 거리예술 무대를, 28일과 29일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스트릿댄스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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