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지난 26일 ‘2024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은 시각예술, 축제․공연기획, 인문학, 문화정책 등 기존 분야에 더해 광주광역시의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문화행정가, AI 인공지능 및 융합기술 전문가, 청년기획자 등으로 위촉 범위를 다양화했고 이 중 60%를 여성위원으로 구성했다. 또한 광주에 대한 외부의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타 지역 전문가와 20~40대의 젊은 연령층을 대폭 늘리는 등 미래지향적인 문화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여러 변화가 눈에 띈다.

위원장은 성심온(광주문화재단 비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명예교수)이 맡았다. 첫 번째 위원회에서는 위촉식과 더불어 광주문화재단 경영5기(2024~2026) 중기경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시민이 있는 문화‧예술」가치 실현을 위해 비전과 전략과제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자문과 의견이 제시되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경영 5기 역점 사업과 정책방향에 아낌없는 자문을 구할 전문가분들을 귀하게 모셨다”라며 “문화재단은 작년부터 전 직원, 외부 전문가들과 계획부터 시민이 공감하고 감동을 할 수 있는 중기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힘써 왔다. 재단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시민이 중심이 되는 현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 모든 과정에 자문위원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자문위원회는 ‘광주문화재단 이사회 운영규정’과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 문화정책 방향 제시 및 재단 사업과 기관 운영 전반에 자문 역할을 1년간 수행하게 된다. 문화정책, 대외협력, 문화예술지원, 문화사업, 문화경영 등 5개 세부 분과위원회가 운영되며, 문화·예술계, 교육계, 언론계 주요 인사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2024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자문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위원장)성심온 전남대 예술대학 국악학과 명예교수, ▲(위원)김미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김소진 독립큐레이터,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화순 화가, 문병재 전)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 박희율 광주광역시의원, 손영미 조선대 K-컬쳐공연기획과 교수, 안창욱 GIST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안태홍 전남과학대 게임제작과 교수, 양진호 인문학교육연구소 소장, 윤현석 컬쳐네트워크 대표, 이 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 정희윤 남도일보 기자ㆍ문화부기자 간사, 조선하 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학 교수, ▲(당연직)강현미 광주문화재단 기획경영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