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8일 목요일 보성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보건(담당)교사, 담임교사, 행정실장 등 38명을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학교 내 빈발 감염병인 수두 발생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단계에 따라 학교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감염병 대응 단계별 역할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도상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생활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감염병 발생 시 학생들에게 빠르게 전파될 우려가 큰 만큼, 이번에는 호흡기 감염병인 수두를 주제로 훈련을 통해 감염병 관리는 보건(담당)교사 혼자가 아닌 학교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여 대처해야 함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구성원의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경험으로 학교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해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