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광주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5명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일 16명의 학생들이 구토와 복통, 고열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 12일에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 학생들이 추가되는 등 2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보건소는 해당 학교 급식실 종사자 10명과 식재료, 조리도구 등에 대한 환경 검체를 채취 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동구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교육청과 함께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