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유스퀘어 매입 완료… 복합쇼핑몰 가속도

  • 등록 2024.07.03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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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퀘어 양수금액 4700억원 금호고속에 일괄 지급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부지 확장을 통한 복합쇼핑몰 조성을 위해 추진한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 매입 절차를 완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지난 1일 ㈜금호고속 소유의 유스퀘어 매입 절차 완료를 위해 양수 대금 4천700억원을 현금으로 일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광주신세계는 유스퀘어 양수 대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26일 증권사 청약을 통해 회사채(무보증 사채) 2천300억원을 1천100억원, 1천200억원으로 나눠 발행했었다.


이에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광주시·금호고속과 유스퀘어 부지 일대에 (가칭)‘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로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지난 2월 28일엔 금호고속으로부터 유스퀘어 자산을 4천700억원에 매입하고 7월 1일자로 양수받는다고 공시했다.


광주신세계는 양수 대금 완납으로 유스퀘어 부지와 터미널 사업권 등을 금호고속으로부터 모두 양수받게 됐다.
유스퀘어 전체부지 9만9천㎡ 가운데 광주신세계가 67%를, 금호고속은 33%를 소유하게 됐다.


다만 금호고속에 보증금 5천270억원을 내고 2033년까지 20년간 임대해 사용 중인 백화점 건물과 부지(1민4천876㎡)는 매입 과정에서 제외됐다.


터미널 사업은 금호고속에 책임 임차 방식(마스터리스·master lease)으로 위탁하기로 해 금호고속이 계속 운영을 이어가게 됐지만 유스퀘어문화관은 폐관이 결정됐다.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은 유스퀘어 건물을 철거 후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준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8년으로 기존 광주 신세계백화점보다 규모 면에서 세 배가량 큰 백화점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갤러리를 비롯해 개방형 대형 서점, 옥상 공간,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등을 새롭게 꾸미고 입점 브랜드도 기존 530여개에서 두 배가량 늘어난 1천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탁상훈 기자 topb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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