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대서 북구의원, 야외 운동기구 관리·감독 부실 지적

  • 등록 2024.06.24 16: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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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부서 체육관광과 ‘컨트롤 타워’ 역할 못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중흥․중흥1․신안․임․중앙동)이 지난 19일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야외운동기구 관리 실태에서 드러난 북구청의 칸막이 행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현재 북구에는 27개 동, 176개소에 야외용꺼`꾸리, 하늘걷기, 허리돌리기 등 총 1,129대의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1기당 설치비용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한다.

 

기 의원은 “낙후된 시설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때문에 매년 지자체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와 관련된 북구청 6개 부서는 전혀 소통 없이 각각 야외 운동기구를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총괄 부서인 체육관광과는 설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관리·감독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2019년부터 북구에는 ‘야외 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제정되어 야외 운동기구의 관리·감독 주체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체육관광과의 무관심과 미숙한 행정으로 인해 ▲관리대장 부실 ▲시설 유지보수 미흡 ▲민원 관리 소홀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체육관광과가 총괄부서로서 책임감을 갖고 정확한 실태점검과 관리‧감독 시스템 보완을 통해 야외 운동기구의 체계적인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종율 기자 ivory-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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