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서구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제안 발언

  • 등록 2024.06.17 15: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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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3년 161건 발생, 전기차 화재 사고 해마다 증가 추세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시설도 증가, 안전문제 선제적 대응 필요
지하주차장에 있는 충전시설 지상으로 이동 필요
- 충전시설 주변에 첨단 소방시설 설치 제안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농성1·2동, 화정1·2동, 양동, 양3동)은 14일 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5분자유발언 시작과 동시에 언론에 보도된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한 화재 사고 영상을 보여주며, “지난 3월 광주 북구 삼각동에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며, “충전시설이 서구에만 24년 5월 기준 2,126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대부분 지하에 위치해 화재사고 발생 시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 의원은 “국토부와 소방청의 자료를 통해 2017년 1건이건 전기차 화재 사고가 2023년에는 7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충전시설은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제18조의7제2항에 따라 총 주차대수 5% 이상 충전구역 확보와 기존 공동주택의 경우 25년 1월 27일까지 총 주차대수 2% 이상의 충전시설을 확보해야 함에 따라 전기차와 충전시설이 늘어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이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 「환경부 충전 인프라 설치 세부지침」에는 충전시설 근처에 소화기 비치 규정만 있을 뿐 법률과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대책이 미비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 필요 ▲화재사건 초기대응 위해 충전시설 주변에 첨단 소방시설 설치 제안 ▲광주광역시 서구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제출을 발의했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 의원은 ‘2024 지방의정대상(주최:(주)법률저널)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지난 7일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24년 상반기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의정봉사상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장은영 기자 jeofar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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