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감성콘서트 <우공이산> 선봬

  • 등록 2024.06.05 1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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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오후 3시, 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 무대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대로 단체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의 국악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단체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는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과 만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창작하는 공연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 창극 뿐 아니라 전통놀이, 국악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판소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리의 눈, 눈대목은 예술적 기법이 잘 드러나거나 정서적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대목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의 주요 눈대목들을 팝, 재즈 등으로 새롭게 편·작곡하여 판소리의 예술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리듬과 선율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도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양악기과 국악기들을 함께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함께 우리의 선율을 즐기고 흥겨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가 선보일 작품들은, 기존 진도아리랑을 편곡한 “흥그레-흥얼흥얼 읊조리는 소리”, 심청가 중 뺑덕의 행실을 편곡한 “뺑덕”, 수궁가 중 수궁에 잡혀간 토끼의 지혜가 나타나는 “토끼 수난시대”,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편곡한 “인당수”, 춘향가 중 춘향과 몽룡의 사랑 대목을 편곡한 “사랑”, 그리고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편곡한 “얼씨구” 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을 위한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전통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6월 15일에는 상설 체험과 함께 토요 상설공연 연희·무용 무대로 돋움무용단이 “자연을 품은 춤, 원림園林”(숲 속 춤과 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치는 궁궐의 숲 이야기 ‘춘앵무’, 왕비가 품은 마당 ‘태평무’, 정화의 공간-남중속무 ‘살풀이춤’, 못과 누정의 심상 ‘잔영/사풍정감’, 밟을 답踏 ‘신 강강술래’ 등 공연을 개최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와 더불어 ESG 경영의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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