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농산물 공판장에서 청과상을 운영 중인 철수상회 이수혁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의 나눔터를 운영 중인 각화청소년문화의집을 찾아 '온기 가득 채소 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각화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청소년축제 부메랑 마켓 행사장에 마련된 호랑 채소 장터에 애호박 등 채소 40상자를 기부했다.

각화 청소년문화의집은 2018년부터 부메랑 마켓을 운영해오며 마켓에서 판매되는 수익금 전부를 불우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고 있어 주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이수혁 대표는 이날 각화 청소년문화의집 봉사단에 채소를 기부하며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판매금을 써 달라며 많지 않은 채소지만 호랑 채소 장터에서 판매되는 금액이 좋은 일에 쓰인다니 왠지 더 많은 채소를 가져오지 못해 부끄럽다"고 했다.

각화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힘든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에게 나눔을 실천한 철수상회 이수혁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소중한 채소의 판매금액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