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국내 참가작 모집

  • 등록 2024.05.27 0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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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페스티벌 주제에 맞는 참신한 거리예술 작품 15개 가량 선정
지역의 서사와 장소성이 담긴 작품… 장르 제한 없이 6월 18일까지 접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일 국내 거리예술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올 9월 21일과 22일에 개최되는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 축제’ 무대를 위해, 공공 공간에서 상연 가능한 작품을 보유하거나 창작하고 있는 국내 예술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신청받는다.

 

분야는 거리극, 무용, 융복합 예술, 참여형 공연 등 거리에서 펼쳐질 수 있는 모든 예술장르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이 선정되면 추후 협상을 통해 출연계약을 체결하고 공연 관련 부대시설, 공연홍보, 국내외 축제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금년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어쩌다 마주친 __’이며 주제는 ‘광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다시 마주하는 만남의 광장’이다.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개인들의 이야기가 예술이 되는 현장을 경험하고, 프린지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연출한다는 의도가 들어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반영하여 일상의 소리를 거리예술에 담아서 개인들의 이야기가 거리예술의 하모니를 만드는 연출을 시도한다.

 

이번 국내 작품 공모는 이와 같은 페스티벌의 주제 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를 반영하고, 지역의 서사나 장소성이 담긴 거리예술 작품으로서 창의적이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다린다.

 

서류심사로 진행되는 선발 과정에서는 ‘축제와의 부합성’, ‘작품성 및 예술성’, ‘지원자의 수행 역량’ 등을 기준으로 최종 15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은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18일 낮 5시까지 전자메일 (yugah@gjcf.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고, 26일까지 심사를 진행하여 6월 28일에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가 공지된다.

 

신혜원 예술감독은 “광주에서 울리는 일상의 소리를 듣고 채집하여 거리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공간이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광주를 통해 다양한 시선들이 교차하는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재현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2024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거리예술축제’를 9월 21-22일에 광주비엔날레 일대와 금남로에서, ‘스트릿댄스축제’를 9월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원화 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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