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2024 시즌 ‘기분좋은 출발’… 키움에 7-5 승리

  • 등록 2024.03.25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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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필드 5년만에 개막전 만원사례 ‘축제 분위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2024 프로야구가 지난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홈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2만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아타이거즈의 첫 경기를 함께 응원했다.


경기 시작 10분 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입장권 2만 5백 석은 모두 동이 났고 챔피언스필드가 만원사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KIA는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윌 크로우의 호투, 1회 5점을 빼내는 집중력과 폭풍주루, 최원준의 쐐기포, 불펜의 완벽계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기아는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1회초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회말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5점을 얻으며 경기를 곧바로 뒤집었다. 이후 4회에도 최원준의 홈런과 소크라테스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7대5로 시즌 첫 승리로 개막을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주환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트렸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첫패를 안게 됐다.


정해영은 전상현과 최지민에 이어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화끈한 구위를 과시하며 세이브를 따내 최연소 100세이브에 한 걸음 다가섰다. 


기아 타이거즈의 한 팬은 “올해 V12 할 것 같다. 새로운 이범호 감독과 함께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꼭 가을야구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기아타이거즈가 야구계 안팎에서 최상위권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12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축하 메시지와 시구를 통해 기아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종율 기자 ivory-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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