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관내 고물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폐지 수집 노인 65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방문 상담을 통해 폐지 수집 노인의 건강 상태, 소득수준, 주거환경,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는 등 1차 조사를 마쳤다.
서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지원(노인 맞춤 돌봄, 응급안전 서비스 등) 희망 43건 중 30건, 건강관리 지원(치매 관리 서비스, 건강관리 물품 지원 등) 희망 43건 중 31건을 연계·지원했으며, 소득지원을 희망하는 13명에게 복지급여 신청 등을 안내했다.
또한 서구는 조사된 대상자들을 지자체 발굴 위기가구로 지속 관리하고 2차·3차 조사를 통해 추가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2월 폐지수집 노인 지원을 위한 회의에서 전수조사 계획과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문지현 통합복지국장은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일자리 제공 등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추가 대상자 발굴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