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7일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광주 서구을 현안과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은미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20여 년간 광주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광주의 정치인이다.

강은미 의원이 첫 번째로 제시한 공약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원의 면적이 줄어들고, 택지가 개발되고 있는 중앙공원에 대한 비전과 약속을 제시했다. 중앙공원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는 ‘중앙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중사모) 회원 등이 참석했다. 중사모는 이채훈 회장의 발언을 통해 강은미 의원을 지지선언 했다.

중앙공원 의제는 강은미 의원이 지방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20여 년간 해온 의정활동에서 중요 과제로 삼아 왔다. 강은미 의원은 중앙공원을 광주시민의 자부심으로 만들고, 광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은미 의원은 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세계적 도시공원과 견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은미 의원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중앙공원이 런던의 하이드파크, 뉴욕의 센트럴 파크처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은미 의원은 중앙공원이 세계적 도시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당당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중앙공원 내 국방부 정보사 부지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또한, 중앙공원을 시민의 품에 돌려드리기 위해서 중앙공원 숲길을 보행 둘레길, 자전거 둘레길 조성도 약속했다. 또한, 중앙공원 외곽부지들을 정비해 금호초등학교 통행로 등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시민 편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팔색조가 서식하는 중앙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중앙공원은 멸종위기종이 살아 숨쉬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 공원으로, 인간과 생명들이 공존하는 생태공원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 받고있는 풍암호수에 대한 약속도 함께했다. 풍암호수를 빼놓은 중앙공원은 존재할 수 없다고 밝히며, 풍암호수의 원형을 보존하고, 수질개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중앙공원을 모든세대, 모든 시민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용 파크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앙공원의 8개 테마숲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청소년문화체육 인프라를 더하는 등 중앙공원을 복합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중앙공원을 광주의 허파이자 심장인 중앙공원을 광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약속했다. 또한, 강은미 의원은 기후위기 극복과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정치로 화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