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사)한국장류협회와 음식예술가협회가 주최한 '0202 콩이콩이 콩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한국치유식품중앙회(회장 전병하)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전통 발효식품 특강, 시상식, 메주·청국장 만들기 및 발효음식과 함께하는 식사 나눔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행사는 콩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 장류 발효문화를 증진시키고 발전시키는 목적으로 진행 되었다. '콩의 날' 행사는 메주와 청국장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과 함께 특강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자리로 활용되었다.

음식예술가협회 발대식과 콩의 날 발효왕 선발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장류 발효인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사)한국치유식품중앙회 전병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적이고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의 가치를 강조하였으며, 국내 장류 발효문화의 보존과 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장류발효인협회 회원들의 위상과 발전 제고를 위해 더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행사 참여자들에게 ”실제로 메주와 청국장을 만들어보고, 발효음식을 함께 즐기는 등의 체험을 통해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콩의 날‘ 발효왕 선발대회에 참여한 휴드림농원 박나현대표는 전통 메주 및 청국장 발굴 경연 분야에서 우리 농산물인 국산 콩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콩 가공 장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휴드림농원 박나현 대표는 “존경스런 여러 수상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다. 발효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음식예술가협회 발대식을 통해 발효식품에 대한 폭넓은 인식과 교류를 도모하며 음식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존경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한국장류협회 문수현이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발효식품 문화를 홍보하고 이를 계승하며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로서, 전통적이고 건강한 식문화의 유지와 계승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주·청국장 만들기, 콩의 날 발효왕 선발대회, 음식예술가협회발대식, 발효음식 식사나눔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전통발효식품 발효인들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로도 작용했다. 금번 '콩의 날' 행사는 국내 장류 발효문화를 증진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장류협회와 음식예술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성공적인 행사로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