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4-5호 골 작렬! 토트넘, 아스널과 2:2

  • 등록 2023.09.25 14:27:01
크게보기

완벽했던 경기… 그러나 아쉬운 무승부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아쉽게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2무(승점 14)로 리그 4위에, 아스널도 4승 2무(승점 14)로 리그 5위로 자리하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4분까지 약 79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효 슈팅 2회, 볼 터치 18회, 패스 성공률 13/14(93%), 키 패스 2회, 롱패스 1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피파울 1회, 오프사이드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하며 이날 선발 출전한 22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은 9점을 줬다. 손흥민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매디슨도 역시 9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벌써 지난 시즌 넣은 10골의 절반에 해당하는 5골을 기록 중이다”며 “득점뿐만 아니라 전반에 브레넌 존슨에게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BBC는 “이번 경기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큰 시험대였는데 토트넘을 물러서지 않았고 승점을 따냈다”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매디슨이라는 또 다른 협력 관계를 창조시켰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메디슨은 창조자였고, 손흥민은 스코어러였다. 두 사람은 같은 리듬으로 움직였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매디슨에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통산 199번째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자신의 데뷔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3시즌을 뛰며 78경기 20골을 넣었다. 이후 레버쿠젠에선 87경기 29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20골 가량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9번째 시즌 만에 토트넘 통산 150호 골을 넣게 됐다. PL 통산은 108골이다. 

박기태 기자 chindo21@khcu.ac.kr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062)522-0013 | 메일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북구 서암대로 275 (전대동창회관 6층)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