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다음달부터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매년 9월 초 하반기마다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순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층이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그룹도 계열사별로 채용 일정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경력 1년 미만, 석사 이하의 학위 소지자를 채용하는 ‘주니어 텔런트’ 전형을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채용 절차 개시를 목표로 현재 채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조만간 하반기 수시 채용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내달부터 계열사별로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9월 1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하며, 채용 범위와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GS그룹은 GS리테일, GS건설, GS칼텍스, GS EPS, GS E&R 등 계열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인원은 1천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 연구개발·설계, 디자인, 경영·사무 등 직무에서 대졸 신입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아도 내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제철도 하반기 수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LG그룹도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달 9일까지 연구개발·생산기술·품질 등 직무별로 신입사원 수시채용에 나섰다. LG이노텍도 전장부품 R&D 관련 신입·경력을 모집 중이다.
LG전자와 LG화학도 각각 30일, 31일 유튜브를 통해 채용 설명회를 열고, 내달부터 채용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내달 초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채용박람회도 연다.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을 하는 롯데그룹은 지난 23일 코리아세븐이 가장 먼저 채용 절차에 들어갔고 다음 달에는 롯데홈쇼핑,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의 채용이 예정돼 있다.
신세계그룹은 예년처럼 9∼10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주요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CJ그룹도 9월 중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