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용에서 신명난 판굿까지

  • 등록 2023.08.18 09: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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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8월 3주차 연희무용무대
춤:열두 달이 다 좋아 ‘우리 춤으로 바라본 사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오는 8월 19일 토요일 연희무용무대‘춤:열두 달이 다 좋아 <우리 춤으로 바라본 사계>’를 서석당에서 진행한다.

 

이날 공연단체 ‘더문댄스컴퍼니’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인재 문다솜을 중심으로 젊은 무용인과 국악인이 모여 전통 보존과 더불어 전통 기반의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예술의 멋과 우수성 전파를 목표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단체이다.

 

오는 19일 무대는 무용수와 가야금, 태평소, 꽹과리, 징, 장구, 북이 어우러져 <우리 춤으로 바라본 사계> 프로그램을 펼친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 특징과 어울리는 춤으로 한해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전통춤 ▲태평무로 시작한다. 추운 겨울을 지나면 꽃이 피는 따뜻한 ‘봄’이 온다. 봄꽃과 같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꽃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추는 춤인 ▲화선무를 선보인다. 청명하면서도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섬세한 굿거리춤과 역동적인 소고춤이 어우러진 ▲교방굿거리춤. 쓸쓸하고도 아련한 계절인 가을은 ▲가야금 독주곡 ‘침향무’에 맞춘 창작춤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한 해를 돌이켜 보고, 다가올 다음 해에는 힘차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북소리를 울려 좋은 기운을 전달해주고자 신명난 ▲판굿과 진도북춤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공연은 ▲문다솜(연출,무용/더문댄스컴퍼니 대표) ▲정이정(무용/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강사) ▲이화림(가야금/제13회 화순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 ▲윤현명(장단, 태평소/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및대취타 이수자) ▲정관영(건반/2020년 광주음악창작소뮤지션 인큐베이팅 경연대회 대상)과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 단원 ▲이인국(꽹과리) ▲조요한(징) ▲고현영(장구) ▲김익수(북)가 함께한다.

 

8월 토요상설공연 4주차 무대는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으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의 심청가를 서석당에서 펼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에서는 상반기 토요일 프로그램(3월~7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5문항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을 완료하면 추첨으로 10명을 선정해 무농약 쌀 1kg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사링크 https://forms.gle/WdETNNfRzTZ6PxYXA)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는 절기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소원지 쓰기가 함께 운영되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어 가족단위 지역민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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