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를 비롯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들이 상호 협력하에 더 많은 마이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서울, 인천, 경남과 공동으로 MICE전문 여행업체 임원진 10명을 대상으로 마이스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을 거쳐 19일 광주를 방문한 팸투어단은 전문회의시설인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년후그라운드 등 지역의 주요 마이스 인프라를 둘러보고 경남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재단은 팸투어단이 광주에 머무는 동안 대표 관광지인 양림동과 다양한 회의시설을 둘러보고 미식도시 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MICE 행사를 위한 코스 개발과 실질적인 MICE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재단에서는 MICE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주관 단체에 대해 △행사개최를 위한 장비·행사장 임차료 △공식 오찬·만찬 △행사 진행을 위한 인쇄물 제작 등의 항목에 대해 행사개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는 25~26일에는 한국PCO협회, 전북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국내 주요 국제회의기획업 30곳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MICE 지원사업 설명회 및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31일~8월 11일 2주간 한국MICE협회와 함께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2023 영마이스 리더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 관계자는 “광주가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마이스 행사 유치는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