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저소득층 시각ㆍ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TV 보급사업을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추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시각ㆍ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미디어재단이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각ㆍ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 장애유형별 편의기능 일괄 on/off 기능, 음성 및 자막 안내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시각ㆍ청각 장애인이 자막과 화면, 수어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일체형 TV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ㆍ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눈ㆍ귀 상이등급자이면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이다.
단, 2017년부터 작년까지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했거나 2023년 1차 보급자로 선정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28일까지 주소지 읍 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접속 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5월 저소득층 여부와 상관없이 시각·청각장애인 257명이 TV 보급사업을 신청했으며, 우선순위(저소득층·장애정도·연령 등)에 따라 158명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한명미 장애인복지과장은 “더 많은 저소득층 시각ㆍ청각장애인에게 전용 TV가 보급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