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7월 11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공・사립 유치원 교원 105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정서위기유아 지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박소영 전문의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기 정서・심리 발달에 대한 이해와 정서위기유아 지원을 주제로 △ 유아기 정신건강의 특성 △ 영유아의 부적절한 양육환경과 주요 문제행동 △ 학급 내 적응의 어려움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사례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정서위기유아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교사들의 궁금증이 해소됐다.

김순영 제주유아교육진흥원장은 “가정환경, 발달적 요인, 코로나19 영향 등에 의해 유아기 부적응 및 문제행동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의 심리·정서문제, 대인관계 미숙, 부정적 태도가 이후 생애의 성장, 발달, 학업 등에 영향을 끼치므로 이번 연수가 부적응 유아의 조기발견·예방 및 적응력 향상 지원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