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조 위치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실시

  • 등록 2023.07.10 11: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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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가 오는 9월까지 조난,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로, 도로 위에는 건물주소, 사물주소 등으로 위치표현을 할 수 있지만,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위치 표현의 수단이 된다.


등산로, 해안가 등 비거주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주소정보누리집에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후 신고가 가능하여, 소방·경찰에서는 신고자의 위치 확인과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881개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 100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솔오름, 고근산, 이승악숲길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91개를 조사 완료했으며, 훼손· 망실 등으로 조사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등산, 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조사하고 정비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범 기자 kyb16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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