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6개 쇼핑몰 원클릭으로 관리한다

  • 등록 2023.07.06 1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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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제주몰, 탐나오, 11번가 등 상품·재고·주문 관리 한곳에서 통합관리 제공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도내 소규모 사업자들이 e제주몰과 쿠팡 등 6개 쇼핑몰의 상품과 재고, 주문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차산업 생산자 및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의 온라인 기반 마켓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공공마켓 등 연계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담기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국민의 디지털 서비스 요구사항에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애자일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하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6일 관련부서 및 제주도 관광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 연합회, 상공회의소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보역량 부족으로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영세 소규모 사업자들이 판매채널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하는 한편, 제주도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제주 공공마켓 및 민간 오픈마켓 등 여러 온라인 마켓의 상품 · 주문 · 재고 관리 등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자동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지정, 단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비대면 역량을 키우고 온라인 진출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간 및 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과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와 연계해 도민이 체감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한 소개, 필요한 콘텐츠 구성, 협의체와 참여자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서비스 구축, 운영, 사용자 테스트, 요구사항 반영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담인력 구성, 적용결과 피드백, 대응체계 관리, 현장 적용의 협의체 운영 구성 등 조직 간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참여업체의 자격, 모집절차 등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홍보와 별도 설명회를 통해 모집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여러 차례 사용 후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기업․기관․정부가 함께 참여해야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혁신 서비스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선도하는 모범 모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범 기자 kyb16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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