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그늘막 위치 조정 주문

  • 등록 2023.07.05 17:57:07
크게보기

“7월 첫째 주 주간간부회의에서, 점자블록과 충분한 간격 둬 시각 장애인 이동권 확보 노력”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5일, 7월 첫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모두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일부 그늘막이 점자블록과의 이격거리가 준수되지 않아 시각 장애인의 이동권에 불편을 초래한다고 말하면서, 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는 그늘막을 즉시 조정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전국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되는 등 폭염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과 무더위 쉼터․쿨링포그 운영 등 시설 정비로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민 건강을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다음 주면 공항 지하차도가 임시 개통된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문제점이 인지되면 즉시 보완하여 8월 완전 개통 시 공항주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15분 도시 제주’에 제주시 읍면동 중 2개소가 기본구상에 포함될 예정으로 생활․교육․건강 등 기능적 요건에 충족하는 읍면동이 선정될 수 있도록 道와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전했다.

 

조천읍 도서관과 우당도서관 리모델링에 따른 휴관 기간이 3개월간 겹쳐 동부지역 도서관 이용 주민들의 민원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로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시설물 개보수 공사 등의 시기를 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호해수욕장과 외도 연대포구에서 정어리 떼 집단 폐사된 일이 발생했으나 외도등 등에서 신속히 사체를 수거하여 악취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 원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회의를 마치면서 강 시장은 지난 달 30일 폭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협재·금능 해수욕장 일원에 설치된 알박기 방치텐트 철거에 고생한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영범 기자 kyb1648@gmail.com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062)522-0013 | 메일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북구 서암대로 275 (전대동창회관 6층)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