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2027년도 '제21차 세계사회학총회(XXI ISA World Congress of Sociology 2027)'를 앞두고 개최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한 본격 해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광주관광재단과 행사 조직위(위원장 장원호/서울시립대)는 오는 2027년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열릴 ‘세계사회학총회’의 개최도시인 광주를 홍보하고 참가자 증대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호주 맬버른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사회학총회’에 참가했다.
세계사회학회는 세계 128개국 6,000여명의 회원을 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로 인구, 인문, 인권, 도시 등 사회현상을 다루는 사회학 올림픽인 ‘세계사회학총회’를 4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2015년 일본, 2019년 캐나다 모두 6,000명 이상이 참가했던 만큼 행사개최를 통해 호텔, 교통, 식음료 등 다방면에서 큰 파급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대회 홍보 부스에서는 ▲회의시설․교통․숙박․안전 등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 ▲민주인권 외에도 반도체, 데이터산업, 인공지능 등 우리 시 9대 대표산업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풍부한 관광자원 등 광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광주 문화 체험 이벤트로 ‘한복입기’ , ‘한글 이름 스탬프찍기’, ‘ 나만의 전통 북마크만들기’ 체험을 상시 운영해 68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적극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한준 공동조직위원장(연세대)이 광주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숙박, 교통 등 광주의 국제회의 인프라 소개와 함께 27년도 대회 준비 상황을 브리핑했다.
27일에는 세계사회학회의 영향력있는 주요 멤버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코리아 나잇 행사에서는 ▲김완중 주호주한국대사 ▲임현진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이진규 이북5도지사 등이 참석해 광주 대회 참가를 독려하고 한국과 광주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인권의 도시 광주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최적의 기회”라며 “올해 10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인권도시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이번 전차 대회를 통해 총회 운영 관련 정보를 적극 수집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20년도 광주 개최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다”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속적 광주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