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지역 유아들의 문화예술교육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7개 유관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광주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경례), ▲광주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국지윤), ▲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윤아), ▲광주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주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조현용)는 지난 14일 광주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의 상생발전 및 유아문화예술교육 공공성 제고를 위한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7개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광주광역시 유아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허브역할 담당, ▲유아문화예술교육 관련 교육 · 공연 · 학술행사 등의 공동사업 추진, ▲유아문화예술교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아교육 관련 기관으로 광주광역시 교육청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의 유아, 교원, 학부모를 위한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광주 동구, 서구)는 보건복지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 장이 설치‧운영하는 육아지원 기관으로 어린이집의 교직원 교육, 시간제 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 관련 기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어린이문화원을 운영하고 관련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 및 보급하고 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생애주기별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며, 유아교육기관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개발된 프로그램을 유아교육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진행되는 운영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유아관련 사업 정보를 교환하고, 유아문화예술교육 현안 등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 및 부모, 교원 대상으로 교육, 공연 등 공동 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동 협력 사업으로 오는 8월,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교원 300명 대상 연수를 진행한다. 교원 연수는 문화예술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최근 화두인 유보통합을 대비하여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간사기관인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유아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경험의 확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기 힘든 유아교육기관과 문화예술기관의 협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